임시보관함
오늘이라는 선물...
체리향기 바람에...
2007. 10. 6. 01:24
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마음과 생각이 통하여
작은 것에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뭔가 인생의 목표를 정해야만 할 것 같은
강박관념 때문이었을까
마음보다 몸이 먼저 앓고 나니
가을이 불쑥 다가와 있다.
여전히 잡히지 않은 생각들로 힘든 일상이지만
내게 주어진 오늘을
가감 없이 받아들이고 싶다.
언제나 그렇듯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는
작품 활동에 대한 열망은
또 그렇게 묻혀지겠지만
내게 또 다른 달란트가 있다고
믿음을 보여주는 그들의 말처럼
나 또한 내 자신을 믿어보리라.
그 어느 날,
내 선택이 잘못되었노라고 후회를 할지언정
더 이상 내 자신을 괴롭히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그래 가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