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보관함

잃어버린 11월을 찾아서...

체리향기 바람에... 2007. 11. 26. 01:31

Forever Autumn

마치 내게 11월이란 달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바쁘다는 핑계로 속절없이 보내버린 시간들...

아니 좀 더 솔직하게 말하면

말을 아끼고 싶었던 까닭인지도모를...


그사이 몇몇의 여인이 파란을 떠났고

첫눈 소식이 있었다.

지금의 난, 첫눈의 설렘보다

출근길의 교통지옥을 먼저 걱정하는슬픈 현실...


잃어버린 11월의 끝자락에서

문득문득 그녀들의 안부가 그립다...